Lazy in Rage

펜더 아메리칸 스탠다드 Fender American Standard Strat 입니다. 이번에 지인이 본인 펜더 기타 잭포트에 이상이 있다고 해서 잭포트를 교체해주었습니다. 글 쓰다 보니까 잭포트 교체 글만 썼는데 왜인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잭포트만 신나게 교체할 팔자인 듯 합니다. 드라이버로 열어줍니다. 오랫동안 교체한 적이 없었는지 잭포트 녹이 다 슬었습니다. 인두를 사용하기 전에 바디에 인두 팁이 닿는 불상사를 막기 위해서 천을 깔아줍니다. 천 말고도 가죽 등 바디를 막아줄 수 있는 것들을 깔아주면 좋습니다. 사실 끝을 잘라내도 괜찮은데 배선이 짧아 납땜하기 어려울 것 같아서 인두로 떼어냈습니다. 배선 길이에 여유가 있다면 그냥 잘라내고 스트리퍼로 작업하는 편이 더 낫습니다. 이번에는 그럴 여유는 없..

기타 탱 작업기입니다. 기타는 보통 건조했던 겨울이 지나면 프렛 옆면 '탱'이 도톨도톨하게 튀어나오기도 합니다. 저렴한 기타던 가격이 비싼 기타던 습하고 건조한 기후가 공존하는 대한민국에서는 사계절이 지나면 거의 한 번은 탱 프렛 옆면을 밀어줘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사진으로 보이시다시피 프렛이 튀어나왔습니다. 사실 프렛은 금속이기에 수축, 팽창이 없이 그대로 있지만 넥은 나무이기 때문에 건조한 기후로 인해서 수축해서 마치 프렛이 튀어나온 것처럼 느껴지는 겁니다. 옆에 튀어나온 프렛을 깎아내기 위해 넥을 분리합니다. 뽑다가 넥 포켓 양쪽에 금이 갈 수 도 있어서 조심히, 천천히 뽑아야 합니다. 스튜맥 탱 미는 도구로 옆면을 깎아줍니다. 자칫 잘못하다간 위에 프렛을 긁을 위험이 있기에 조심히 깎아줘야 합..

뮤직맨 스팅레이를 중고로 구입하였는데, 잭 포트가 너무 헐거워서 교체를 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교체하려고 백플레이트를 열어보았는데 이런 박스형 잭포트로 되어있었습니다.(사진은 작업 중 사진입니다.) 4팁짜리 박스형 잭포트 생각보다 구하기도 어렵고, 아예 단종되어버렸나 싶을 정도였는데 다행히도 뮤직맨 공식 홈페이지에 있었습니다. 하지만 U.S Exclusive...한국으로 직배송이 불가능한 상태입니다. 이걸 구매대행으로 한다고 하면 무슨 잭포트 하나 사는데 5만원 씩이나 들텐데 말이 안됩니다. 다행히 한국에서 파는 곳이 있긴한데 역시나 가격이 좀 높습니다. 이것보다 저렴하면서 더 내구성이 좋은 스위치 크래프트로 교체해버리는 게 낫겠다 싶었습니다. 뮤직맨 스팅레이 3밴드 EQ타입의 4팁 잭포트를 일반 스테..

이번에 손가락 연습용으로 구한 콜트 액션베이스인데, 잭을 꽂으니 엄청난 노이즈가 나와서 점검했습니다. 뭔가 배선쪽에 이상이 있는 듯 했습니다. 잭포트가 시간이 오래 지나 녹슬고 삭은 게 원인이였습니다. 접점부활제를 뿌린다거나 하는 거보다 속 시원하게 교체하는게 좋습니다. 새 잭포트 부품입니다. 전에 있던 낡은 잭 포트에 붙은 케이블들을 떼네고 새 잭포트에 이어서 붙여주면 됩니다. 원래 납땜이 되어있는 자리를 잘 기억했다가 깔끔하게 다시 붙이면 됩니다. 나중에 잭포트가 헐거워지면 땜질한 부분이 떨어져나가는 등의 문제가 생길 수 가 있으니 잘 조여줍니다. 실린더 형태말고 일반 잭포트들의 경우에는 옆에 나무에 닿으면 노이즈가 뜨거나 소리가 안나는 문제가 간혹 발생하는데, 안쪽 나무에 닿지 않게 잘 돌리면서 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