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20/21 시즌이 시작하면서 리버풀 FC의 출발이 심상치 않습니다. 밝을 줄 알았던 리버풀은 부상으로 인하여 정말 험난한 길을 가게 되었습니다. 리버풀은 이번 시즌 시작과 동시에 부상병동을 오픈했습니다. 20/21 시즌 기간 동안 리그와 챔스, 국가대표 등 빡빡한 일정을 치르다 보니 계속해서 부상자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알렉스 옥슬레이드 체임벌린은 프리시즌 기간 동안 무릎 부상을 당했습니다. 8월에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하였고, 거의 11월이 다가오는데 여전히 복귀 날짜는 정해지지 않았습니다. 확실한 실력이 있는 선수이지만 예전부터 계속 잔부상이 많아서 정말 아쉬운 선수입니다. 잔부상만 없었어도 더 잘할 수 있을 텐데 말입니다.
티아고 알칸타라도 현재 부상으로 치료 중입니다. 저번 EPL 5라운드 에버튼 FC와의 경기에서 히샬리송의 태클을 맞고 부상으로 이탈했습니다. 다행히 부상 정도는 심각하지 않으며 조만간 복귀가 가능하다고 합니다. 하지만 유리몸 기질을 안고 있다는 불안함이 있습니다. 바르셀로나, 뮌헨 시절에도 부상으로 이탈한 적도 많아 안심할 수는 없습니다. 저번 9월 아스날전에서도 잔부상으로 잠깐 치료를 받은 적도 있었습니다. 부상 없이 시즌 끝까지 경기를 소화하면 좋겠지만 지켜봐야 할 듯합니다.
리버풀의 수비진은 완전 난리가 났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버질 반 다이크는 EPL 5R 에버튼 전에서 에버튼의 골키퍼 픽포드와의 충돌로 인하여 부상을 당했습니다. 십자인대 파열 진단이 나왔고 시즌 아웃 판정이 나왔고 재활까지 최소 7개월이라는 긴 시간이 걸린다고 합니다. 리버풀은 앞으로 반 다이크 없이 경기를 치러야 하는 엄청난 상황에 놓였습니다.
다른 주전 수비수 조엘 마팁도 부상으로 치료 중에 있습니다. 마팁도 에버튼전 이후 다리 근육 부상으로 인하여 회복중에 있습니다. 저번 2R 첼시전 전에도 근육 부상으로 한동안 출전하지 못했는데, 또다시 근육 부상으로 이탈하였습니다.
유리몸 기질이 있어 선수 경력동안 잔부상으로 경기에 뛰지 못한 기간이 꽤 많아서 복귀하더라도 불안한 상태입니다.
수비진들의 줄부상으로 인하여 미드필더인 파비뉴를 중앙 수비수로 활용하였습니다. 2R 첼시전에도 센터백으로 출장하여 매우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고, 카라바오 컵 링컨 시티전에서도 센터백으로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수비진들의 줄부상에 대비한 수비 옵션이 생긴 듯했으나, 10/28 챔피언스리그 미트 윌란전에서 경기 도중 햄스트링 부상으로 교체되었습니다. 경기 이후 3-4주 이탈 판정을 받았으나, 다행히 부상정도가 심하지 않고, 11월 A매치 기간 이후에 복귀가 가능하다고 합니다.
센터백은 조 고메즈 단 한 명만 남은 상태입니다. 11월 A매치 전까지 리그에선 웨스트햄과 맨체스터 시티, UCL에선 아탈란타와 경기를 치러야합니다. 수비수들이 부상으로 이탈한 상황인데 다음 상대들 전부 까다로운 상대들이라 어려운 상황에 처했습니다. 당장 제임스 밀너가 센터백을 보거나 어린 유망주를 기용해야 하는 등 수비진은 절망적인 상황에 처했습니다. 조 고메즈 또한 유리몸 기질이 있는 선수라 더욱 불안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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