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11/09 프리미어리그 8R 맨체스터 시티 vs 리버풀 FC

2020년 11월 9일 한국시간 오전 1시30분에 맨체스터 시티의 홈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프리미어리그 8라운드 맨시티와 리버풀과의 경기가 있습니다.

 

맨시티는 시즌 시작부터 부진하고 있습니다. 현재 순위가 12위에 그치고 있습니다. 저번, 저저번 시즌까지만 해도 우승권 경쟁하던 팀이라고 생각할 수 없는 순위입니다. 다만 다른 팀들보다 1~2경기를 덜 치뤄서 아직은 모릅니다만, 그래도 시작부터 부진하긴 합니다.

 

올 시즌에는 6경기서 9골을 넣는 데 그쳤습니다. 과르디올라 감독이 부임하고 나서 6시즌과 비교해서 가장 낮은 골 수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경기들을 계속 보다보면 데브라이너가 계속 떠먹여주는데 라힘 스털링을 비롯한 공격수들이 신나게 날려먹는 모습을 종종 볼 수 있습니다.

 

주전 공격수인 세르히오 아구에로는 지난 6월 받은 무릎 수술로 전력에서 이탈했었고, 또 햄스트링 부상이 또 한 번 겹치면서 지난 셰필드전에 결장했습니다. 아직 부상에서 회복하지 못하여 이번 경기에는 출전하지 못합니다.

또 다른 공격수인 가브리엘 제수스도 프리미어리그 첫 경기인 울버햄턴전을 제외하고 모든 경기에 결장했었지만 지난 챔스 올림피아코스와의 경기에서 복귀하였고 이번 경기에도 나올 전망입니다.

 

 

리버풀 FC는 역시나 수비쪽에 걱정이 실려있습니다. 반다이크 시즌아웃에 마팁 부상, 대체자원인 파비뉴까지 부상으로 이탈했습니다. 하지만 반다이크의 대체로 리스 윌리암스와 나다니엘 필립스 두 명이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최근 5경기에서 2실점만 허용했습니다만, 이번엔 상대가 맨시티여서 안심할 수 만은 없는 상황입니다.

맨시티는 리버풀과는 다르게 수비진이 상당히 안정되어 있습니다. 레스터전 대패한 경기 외 실점을 내주지 않았습니다.

 

리버풀이 이번 빅 매치에도 꾸역승, 승리DNA를 보여줄지 기대가 됩니다. 2년 간 치열하게 우승경쟁을 했던 두 팀간의 매치 재밌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