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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0/17 머지사이드 더비 에버튼 FC vs 리버풀 FC

홍레지 2020. 10. 17. 14:25

출처 : 구글 대진표

오늘 오후 8시 30분 전 시즌 우승팀 리버풀 FC와 현 시즌 리그 선두 에버튼 FC의 머지사이드 더비가 있습니다.

영국 머지사이드 주 리버풀에 위치한 에버튼의 홈 구장 구디슨 파크에서 경기가 치뤄집니다.

1894년부터 지금까지 쭉 이어져 온 머지사이드 주 리버풀에 위치한 두 팀의 치열한 지역 라이벌 매치입니다.

 

 

바로 전 프리미어리그에서 아스톤빌라와의 경기에 7:2로 패하여 분위기가 어수선한 리버풀과 카를로스 안첼로티 감독의 지휘 아래 하메스 로드리게스, 칼버트 르윈, 알랑 등의 신입생과 이번 시즌 기량이 만개한 선수들을 앞세워 리그 4연승, 리그컵까지 포함 7연승으로 승승장구 중인 에버튼FC.

확연히 다른 상반된 분위기의 두 팀간 대결이 어떨지 정말 궁금합니다.

 

모하메드 살라(리버풀FC), 도미닉 칼버튼-르윈(에버튼FC) / 각 팀 공식홈페이지 출처

 

두 팀의 주포, 공격수들의 대결도 하나의 볼거리입니다. 리버풀에는 최근 사디오 마네가 코로나19 완치 판정을 받고 훈련에 복귀했지만, 경기에 제대로 뛸 수 있을지는 미지수입니다. 이럴 때일수록 리버풀은 모하메드 살라가 '해결사' 역할을 해줘야 합니다. 살라는 현재 리그 5골을 올리며 득점 공동 3위이며 이는 리버풀의 11득점 중 절반 골 수 입니다. 상황이 좋지 않은 리버풀에서 모하메드 살라가 키플레이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에버튼에는 현재 리그 4경기에서 6골을 넣은 도미닉 칼버트-르윈이 있습다.  2017-18시즌에 에버튼으로 이적해온 칼버트-르윈은 이번 2020-21시즌 기량이 만개했습니다. 4경기 연속 골에 헤트트릭까지 하면서 현재 리그 득점 선두에 올라와있습니다. 이번 머지사이드에서도 두 팀간 주포의 대결, 칼버트-르윈의 득점 행진이 계속 될지 보는 것도 하나의 재미요소 입니다.

 

사디 마네(리버풀FC), 하메스 로드리게스(에버튼FC)

리버풀은 2주 전 사디오 마네, 티아고 알칸타라의 코로나19 확진, 주장인 조던 헨더슨의 부상에 이어 조엘 마팁 등의 부상으로 분위기가 좋지 않다가, 주축 선수들이 머지사이드 경기 전에 복귀한다고 하여 경기 전 한숨 돌릴 수 있었지만

골키퍼 '알리송 베케르'가 아직 어깨 부상에서 복귀하지 못하였고 전 경기에서 알라송의 부재를 체감하면서 여전히 불안함을 안고 있습니다.

에버튼은 안드레 고메스, 알랑, 셰이머스 콜먼 부상 선수들이 훈련에 복귀하여 경기 준비에 임하고 있습니다.

경기 전 두 팀의 주축 선수들이 부상에서 복귀하여 양 팀의 총력전이 펼쳐져 더욱 재밌는 경기가 되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에버튼은 2010년 10월 17일 마지막 머지사이드 경기 이후 10년 동안 머지사이드에서 승리를 거두지 못했습니다.

주포들의 대결부터 각 리버풀과 에버튼의 중원 티아고 알칸타라와 하메스 로드리게스의 중원 대결 등의 볼 거리가 많은 경기입니다.

이번에 과연 에버튼은 분위가 어수선한 디펜딩 챔피언 리버풀을 상대로 승리를 거두고 상승세가 계속 이어질지 머지사이드 매치가 더욱 재미있어질 요소입니다.